아내와 어디 갈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연예할 때 한번 가본 적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에 다녀왔다. 장인어른, 장모님 댁도 근처다 보니 마비정 벽화마을 다녀와서 장인어른, 장모님 뵐 계획도 있었지만 :-)
마비정은 런닝맨에서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주차하고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이쁜 그림이 그려진 벽이 보인다. 마비정 벽화마을에 왔으니 여기에서 한 컷!
우리 령이 이쁜 벽화에서.
뻥튀기는 놓지 않는 령이~
마비정 벽화마을에는 옛날 풍경 벽화들이 많다. 어르신께서 좋아하실 장면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서부터 이런 사진에서의 장면들이 많다.
령이가 엄마에게 뻥튀기 돌라고 떼쓰는 장면 :-)
아내는 할 수 없이 령이에게 뻥튀기 하나는 건넨다. :-)
가는 곳마다 아빠 손 잡고 가는 우리 보령이 :-)
너 모르는 아저씨 손 잡고도 잘 가더라?
조금만 더 올라가다 보면 지게가 있는 포토존이 있다.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지게를 매고 한컷! :-)
옆에는 추억 장난감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의 어렸을 적에도 있었던 쫀드기, 아폴로, 꾀돌이 등 추억의 먹거리들과 뽑기 놀이가 있었고, 그 외 단술도 팔고 여러 가지 구매할 수 있는 문방구(?)가 있다. 약간 쌀쌀해서 그런지 어묵도 맛있게 먹었다.
멍멍 짖는 강아지 벽화에서도 한컷 찍었다. 보령이 보다 강아지가 더 커 보이네 ;-)
하얀색, 파란색 종이들은 마비정에 방문하신 분들께서 작성하신 소원들이다.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시길 :-)
여기도 소원 :-)
여기에는 삼거리인데 친절하게 각각 위치를 알려준다. 길이 단순해서 찾기 가고자 하는 곳이 찾기 쉽다.
지나가다가 감나무에 감이 풍성하게 달린 것을 보고 찍었다. 맛있겠다. :-)
여긴 물레방아 있는 곳 :-)
연애할 때는 물도 흐르고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했는데 3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물이 흐르지 않는다.
많은 생각을 했다. 3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물 한 방울도 흐르지 않는 모습을 보니 아쉬웠다.
령이와 소 한 마리 한컷 :-)
모델 포즈인데!? ;-)
올라가면 소가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착시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아이 이뻐;-)
아이들이 책상 위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
먹보 보령아 도시락 하나 까먹자 :-)
여긴 농촌체험 전시장에 있는 벽화 :-)
여긴 말과 감(?), 사과(?) 동상이 있는 곳 :-)
여긴 느림보우체국 옆에 있는 말 동상.
느림보 우체통.
연애할 때 지금의 아내와 함께 작성해서 보낸 적 있는데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 가물가물하다.
엄마와 뻥튀기 나눠먹기 :-)
뻥튀기든 뭐든 잘먹어서 좋다 ;-)
뻥튀기를 다 먹고 쉬고 있는데 지나가시는 젊은 커플께서 비눗방울을 불어 주셔서 우리 령이가 너무 좋아했다. 오랫동안 비눗방울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보령이가 비눗방울을 좋아하는 것을 또 어떻게 아시고 :-)
체험장에는 이런 지게와 지하수를 우물펌프가 있는 것을 보았다. 옛날 증조할머니께서 살아 계실 때 장난감처럼 물 한 바가지를 넣고 물을 계속 퍼 올린 기억이 났다.
어여쁜 우리 아내와 령이의 이쁜 한컷
아직 키가 안돼서 지게는 메지 못하지만 령이가 커서 다시 오는 걸로 :-)
엄청 큰 가마솥 앞에서..
연애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내와 그리고 우리 령이와 함께 연애했던 장소를 다시 오니 색다르고 또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 3년이 지나고 다시 왔지만, 변함없이 똑같은 모습을 보니 시간이 멈춰있는 것만 같았다.
연애할 때와 가족 나들이 이렇게 두번 왔지만 한 번쯤 오면 좋은듯하다. 산속에 있는 벽화마을이다 보니 개인 차이가 있지만 다니기 조금 힘듦 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평지가 아니라서 아기가 다니기에 조금 버거워 보인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너무 잘 다녀왔고 우리 령이도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또 추억 하나를 내 마음속에 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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