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족과 나들이 나간 하루였다. 한 달 전에 경주에 갔다 왔는데 이런 곳에 오지 않았다니.. 그래서 다시 찾은 경주.
핑크 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첨성대 쪽 꽃 단지에 가면 볼 수 있다. 추석 지나고 현재까지 핫하고, 문화유적지에 위치하다 보니 주차할 공간이 부족한 듯하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때마침 도로가에 유료로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첨성로 인도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관리하시는 분께서 텍트 타시며 돌아다니시는데 2,000원 돌라고 하셨다.
10월 말에 갔는데도 아직 핑크빛이 있었다.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기간은 9월~11월까지라고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핑크뮬리 보러 오신 분들 중에 간혹 더 이쁘게 찍고 싶으신 나머지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셔서 찍으시곤 한다. 그럼 핑크 뮬리를 밟고 들어가기 때문에 훼손도 될 뿐만 아니라 듬성듬성한 핑크 뮬리가 간혹 보이는 게 보기가 별로 좋지가 않았다. 어디선가 호루라기 소리가 계속 들리곤 했다. 핑크 뮬리 보러 오신 분들께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다가 나오시라고 호루라기 부는 소리다. 끊임없이 들린다.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우리 와이프의 함박웃음
기염둥이 우리 보령이 핑크뮬리만 보기 아까워서 안압지를 가게 되었다.
야간개장은 패장은 9시 30분이며 5시경에 가다보니 많이 밝았다.
일반인은 2,000원, 군인 1,200원, 어린이 600원
단체인원은 일반인 1,600원, 군인 1,000, 어린이 500원이다.
어두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둘러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한테는 추울까 봐 그냥 둘러보기로 했다.
어두워 지고 있을 때 한 컷~
다음에 갈땐 힙시트를 하고 한 바퀴 돌아보려고 했지만, 유모차를 끌고 오는 바람에.. 더 이상 가보진 못하고 반대로 한번 돌아 보고 나왔다..
우리 보령이가 100일도 지나갔으니 자주 여행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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