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갑갑한 요즘 오류해수욕장(오류고아라해수욕장)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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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며칠 전부터 아내가 바다 보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서 주말에 바다보로 가기로 했어요. 가장 까까운 곳이 포항이라 영일대해수욕장에 가볼까 했지만 자주 갔던 곳이고, 사람들도 많을 듯해서 다른 곳으로 알아보았어요 :)
우연히 알게 된 오류해수욕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가까운 줄 알았는데 대구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어요. 어쩌겠어요! 가기로 한 거! 가야지요 :)

오류해수욕장

이 날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어요 :) 령이가 날아갈 뻔했어요!
파도는 어찌나 거세게 치던지 :)
오류해수욕장은 자갈도 많아요 :) 아이가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는 사태에 대한 걱정은 조금은 덜했네요 :)

추워추워~~

오류해수욕장은 캠핑장도 있어요:) 은근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텐트를 치시고 낭만을 즐기고 있으시더라고요 :) 한 가족은 화로대에 불 지펴서 온몸을 녹이고 있더군요 :) 추운 저희는 같이 불 지피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오류해수욕장

바다도 보고 모래놀이도 하고 :)
하지만 너무 추워서 얼마 못 있었어요
1시간 30분 만에 달려와서 40분 정도 놀았나? :)

오류해수욕장

그래도 알차게 바다 구경하고 왔어요 :)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고요

오류해수욕장

모래놀이... 빠질 수 없죠

오류해수욕장

엄마와 함께 사진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
나들이 갔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 편집하면서 아내 웃는 모습 보니 저도 흐뭇하네요 :)
잘 데리고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류고아라해수욕장

파도 보세요!!
거세게 치는 파도의 모습 :)

오류고아라해수욕장

 령이는 어디 가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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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고아라해수욕장

역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모래를 만지면서 노는 것을 즐거워하는 보령이네요:)
집에 가기 전 령이가 하는 말..
"엄마 이제 커피 마시러 가자~"
요즘 어디 갔다가 귀가할 때면 커피 마시로 가자네요... 커피도 못 먹으면서 :)

여러분들도 오류해수욕장에 한번 가보세요 :)
그렇게 한적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만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