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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4일 심장 소리를 듣다!!~

육아일기

by Moonstory88 2016. 10.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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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일 우리 와이프가 입덧이 너무너무 심하다.. 먹으면 토하고 .. 심지어 잠도 못 잔다.. 구역질 때문에..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우리 와이프.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손잡고 마음 속으로는 "아프지 말아 주세요" 기도 한다.

4일 새벽부터 아내는 입덧 때문에 잠을 못 잔다.. 난 그것도 모르고 쿨쿨 잠만 잘 잤네.. 아침에 그 말 듣고 가슴이 아팠다.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 와이프는 부장님께 얘기하고 하루 쉬기로 했고, 신세계 여성 병원에 가게 되었다. 11시 경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입덧하고 있는 우리 와이프를 보면 "다 비켜!" 라고 하고 싶지만..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와서 들어 갔다.  입덧이 심해서 왔다고 김훈 원장님께 말씀 드렸다. 

원장님께서는 시원한거, 뜨거운거, 조금 짭게 먹으면 메슥거리는 것이 조금 나아 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뭐든지 먹어라고 하신다.  그리고 입덧이 심하면 비스켓 종류를 먹고 아침에는 공복이라서 입덧이 더 심할 경우를 대비해서 침대 위에 비스켓이 두고 심하면 하나씩 먹어라고 하신다. 우리 와이프는 현재 메슥거리면 아이스크림 이라던지 얼음을 입에 넣고 메슥거림을 넘긴다.

우선 우리 와이프가 지금 많이 좋지 않은 시기라서 수액을 맞고 집에 가라고 하셨다. 너무 안먹고 이러면 피가 묽어 져서 아기한테 좋지 못하다고 하신다.

이훈 원장님 말씀을 다 듣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또 한번 놀랐다. 9월 달에 초음파 검사하고 10월에는 처음 했는데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이 컸던지.. 너무 기특하고 우리 와이프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심장 소리를 들려 주셨다.

초음파

"두근두근두근두근" 심장 소리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뻔 했다. 와이프도 나도 그 소리를 듣고 정말 신기해 했고, 지금 또 듣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 그리고 예정일도 가르쳐 주셨다 2017년 5월 25일!! 너무 기다려진다 우리 호또 탄생일 :)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심장 소리 녹음 할 방법을 물어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진료 받을때는 심장 소리 녹음할 계획이다.
초음파 영상 녹화가 가능 하다고 하는데 2만원 결제 하면 그 시점부터 출산까지 영상 촬영을 해준다고 하셨다.

그렇게 심장 소리, 초음파 영상을 보고 우리 와이프는 수액 맞으로 3층으로 갔고 대략 2시간 30분 정도 맞았는데 처음에는 나아질 김이가 안보였는데 오늘은 조금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다. 아 그리고 요즘에는 디클렉틴작용정 이라는 약이 있는데 입덧 완화 약이라고 한다. 디클렉틴 약을 아직 복용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심하면 먹을 계획이라서 어떤지 확실히 모르겠다.

우리 와이프가 빨리 잘 먹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호또야! 무럭무럭 자라 나렴. 아빠가 응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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