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6.11.15 기형아 1차 검사~!

육아일기

by Moonstory88 2016. 11. 16. 23:46

본문

728x90
반응형


오늘도 여김 없이 아침 일찍 신세계여성병원에 나섰다~! 오늘은 우리 호또 기형아 1차 검사 하는 날이다. 몇 일 전부터 "걱정 반 괜찮을 거야 반" 그렇게 지내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우리 담당 의사 선생님 기다리시는 분들이 4분 밖에 없었다.  여전히 우리 와이프는 약을 끊으면 입덧 때문에 고생을 한다.. 약을 한번 끊어 보려고 시도 했지만.. 참지 못 하고 다시 아침, 자기 전에 한알씩 복용을 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물어 보셔서 밥보다는 면이랑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괜찮다고 말씀 드렸다. 우리 와이프는 쌀만 먹으면 쌀만 올라 온다..(약을 먹어도..)고 말씀 드렸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제 안전기가 접어들 시기이니 먹는 습관도 조절 해야 한다고 하셨다. "탄수화물 보다 단백질 위주로 많이 먹어라"고 하셨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셔다.  가장 중요 한 것은 거르지 말고 잘 먹으라고 하신다. 면담을 끝나고 초음파 검사를 했다.

이제야 우리 호또가 사람?같이 보인다. 머리 배 팔 다리 다 잘 보여서 신기했다. 2주만에 대략 3.5 cm는 더 자랐다. 나와 우리 와이프는 아빠 엄마 미소를 지으며 ~ 멍하게 모니터만 바라 보았다.

옆 모습도 보여주시고, 앞 모습을 보여주시며 코, 눈동자, 귀, 턱이 어디에 있는지 상세하게 가르쳐 주셨다. 원장님께서 설명 하시기 전에는 뭔지 몰랐지만 콕 집어서 설명 해주시니 뭐가 무엇인지 알겠다. 원장님께서는 아직 아빠 닮았는지, 엄마 닮았는지는 확실히 모른다며 말씀을 하셨다. 나는 아들이든, 딸이든 중요하지 않다. 저번에도 글을 적었다 싶이 너무 감사 하다.

  심장 소리를 들려 주신다. 역시 너무 잘 뒤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신다.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초음파를 심장에 있는 곳에 맞춰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우리 호또가 꼬물딱꼬물딱 거려서 원장님께서는 심장에 맞추신다고 요리조리 움직이셨다. ㅎㅎ 너무 귀여운 우리 호또 ~ !

우리 호또 잘 커가는 모습 ~!  비교해보니 정말 신기 하고 또 신기하고 또, 또 신기하다. 글을 적으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나 ㅋㅋ

우리 호또 심장 소리 ~
들어도 들어도 너무 신기한 우리 호또 심장 소리 ~^^

초음파 및 심박수를 확인 하고 1차 기형아 검사를 하로 갔다. Integrated Test 라는 검사를 받았느데 다운증후군 발견율이 93% 정도 된다고 한다. 이 검사는 1차(11~13주), 2차(16~18주) 두 번을 거쳐야 정확한 검사가 나오는데 1차, 2차를 다 받아야지 확인이 가능하다. 당연히 1차와 2차를 다 받아야지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사를 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했다. 
우리 호또 건강하게 잘 태어나야 되는데.. 벌써 걱정이 앞선다. 우리 와이프가 젤 싫어하는 혈액검사.. 2차에도 해야 한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원장님께서는 4주 후에 오라고 하신다. 그리고 입덧도 그나마 좋아 졌으니까 약은 이제 그만 먹는 것이 낫겠다고 하셨다. 조금 남은 약은 다 먹고 그만 먹기로 했다.
호또야 우리 4주 후에 보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